골반교정과 임신

결혼 7년차가 되도록 아기가 없어서 강남 모병원에서 인공수정을 3회 시험관시술을 2회를 하였으나 모두 실패를 할 즈음...
몸도 마음도 지쳐서 인지 한달에 한번 생리할때면 너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찾게된 곳이 탑척추교정지압원이었네요.
신랑도 항상 컴퓨터 프로그래머라 항상 목과 어깨가 아프다고 하기에 같이 갔죠.
이곳이 척추나 골반 교정에 유명하다고 해서 수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꼬박 다녔습니다.
항상 자기보다는 이 미련한 아내를 너무 아껴주는 신랑 덕에 열심히 교정원에서 가르쳐준 운동도 게을르지 않게 열심히하구요.
저는 골반이 좌측으로 많이 틀어졌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 사실은 처녀적부터 알고 있는 사실 이었지만 이 원인이 아기를 갖는데 방해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20회 중 15번째 치료받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유난히 자주 체하는 느낌이 들어 원장님께 소화 좀 잘 되게 침을 놔달라고 했더니 조용히 진맥을 집어 보시면서 병원을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병원요? 왜요? 저 무슨 큰병에 걸린건가요?"
"그게...아니라 산기가 느껴져서요...."
롤링을 마치고 나오던 신랑도 다시 재차 묻고 그날로 바로 병원에 갔더니 2뒤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임신 5주...
얼마나 기쁘던지요.
임신을 하면 나머지 교정은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임산부를 위한 교정방법이 따로 있더군요.
덕분에 임신한 내내 요통 없이 편안하게 지냈고 순산도 하였답니다.
제가 무었보다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열마디 보다는 이렇게 원장님의 홈페이지에 제 사례를 올려드리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골반이...그리고 척추가 모든 건강의 핵심 같아요.
우리 민홍이가 어느덧 돌이 다되어 가네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장님 보내주신 미역 감사하구요..

2008.05.26 09:32 고객님 기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