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

오랜시간 심한 요통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효과는 없었지만 마땅한 치료법을 몰라 통증이 심할땐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다 몇개월전 허리가 부러질것 같은 통증으로 욕실에 쓰러진적이 있습니다.
mri 결과 4번5번 사이 디스크가 절반이 튀어나오고 액이 흘러나왔다더군요.
당장 아픈거 봐서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너무 겁나고 주위의 만류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며칠 병가를 냈는데 회사 과장님이 자기 와이프가 골반통 때문에 교정을 받으러 다니는데 거기 한번 가보라는 겁니다. 그곳이 탑교정원이였습니다.
디스크가 교정을 받는다고 나을까 의구심 충만했는데
원장님 왈, 본인은 치료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고 하고 치료가 안 된다 판단되면 돌려 보낸다는 겁니다.
저는 상태가 안 좋아 시간이 걸리겠지만 같이 노력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여기서 안 되면 수술하겠다는 각오로 치료 받고 있습니다.
치료 11회차 정도 되니까 다리 저리는 것도 없고 조금 높은 곳에 올랐다 내려오기가 수월해졌습니다. 허리가 뒤틀리는 것 같고 다리가 땡겨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는데 진통제 안 먹고도 잘 수 있습니다.
이제 1/3 가량 왔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고 교정원에서 치료해 주는 것 말고도 혼자 해야 되는 부분이 많은데 끝까지 노력할 겁니다.
아픈 몸 때문에 가족들에게 걱정 끼치는게 너무 미안했으니까요.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처럼 상태가 최악일때 치료 받으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은 돈데로 깨집니다. 경험자로써 드리는 말입니다.
여자들 피부관리 하듯이 척추건강! 본인 몸관리! 미리미리 하세요.

2011.08.31 07:10 고객님 기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