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골반교정 받고 있어요.

허리통증은 모르고 살았는데 임신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가 점점 아팠습니다.

주변에 정보를 구하니 배가 부르면 허리 굴곡이 심해지고 허리에 무게가 많이 실려 임산부들은 다들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아픈거 못참고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쪼르르 병원 달려갔었는데,, 엄마의 힘인지 임신 말기까지 참으며 지냈습니다.

출산하고 몸조리 잘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옆에서 몸조리 도와주신다고 해도 당장 이것저것 할게 눈에 보이니 그냥 누워있지 못하고 부지런 떨었죠.

몸조리 잘못하면 평생 신경통으로 고생한다며 엄마가 치료 받으라고 해서 교정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산본이 집이라 낮에 시간내서 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저 같은 아기엄마들이 몇몇 있더라구요.

동지애도 생기고 ㅎ

임신중에 벌어진 골반이 틀어져서 통증을 더 유발했다네요. 골반교정 받으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여유있게 좀 오래 있으면서 치료 받고 싶은데 마음이 급해서 치료 끝나면 후다닥 집으로 달려 갑니다. ㅎㅎ

예전보다 한결 편해져서 수유할 때도 허리에 무리도 덜한 느낌이고 좋습니다. ㅎㅎㅎ

 2011.11.18 04:02 고객님 기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