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척추교정 받고 있습니다
후기만 읽다가
저도 몇 자 적고 갑니다.
엄마들 모임에서
알게 됐습니다.
저희 집 아이는 여기저기
아프다며 짜증을 자주 냅니다.
공부 좀 하라고 하면 생짜증을 내면서
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파서 못 앉아있겠다며
저를 아주 힘들게 했는데요.
공부하기 싫어 핑계 댄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엔 어지럽다고 구토도 하길래
병원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이상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척추쪽에 문제가 있으면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데요.
요즘 애들 척추 측만이 문제라던데
진짜 여기도 학생 환자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숫기가 없어서
처음 한 달 동안은 제가 운전기사였습니다.
교정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데려오고 했는데
지금은 같은 반 친구한테도 소개시켜서
같이 교정 받으러 다녀서 제가 편해졌습니다.
예전엔 얘가 목 아프고 속 안 좋다고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좀 앉아있으면 생몸살을 내더니
요즘엔 집중력도 좋아지고,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얘가 본인이 느끼기에도 목도
편하고 허리도 쫙 펴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작은 키는 아닌데 앞으로 키도 더 크는 거 아니냐며 좋아합니다.
아직 고1이라 앞으로 책상에 앉아있어야 될 시간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시간 될 때 빨리 교정 받길 잘한 거 같습니다.
제대로 교정 받아 놓으면
그럴 일은 없어야지만요.
나중에 관리를 제대로 못해 또 아프게 되더라도
처음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다시 회복되는 수고가 줄어든다니까요.
쓰다 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다른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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