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에 하자 있는 분들 교정 받으세요
방문
교정 잘한다는 얘기 듣고 왔어요.
직접 받아보니 조으다 조으다예요. ㅎ
조급함 버리고, 차근히 치료받으면 좋아질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 진료받을 때 제 척추 상태랑 질병까지 딱딱 맞추시는 게 진짜 신기했어요.
몇 년 전에 일자목이 심하고, 허리가 자주 아파서 추나 받은 적 있는데, 재발했네요.
당시 일자목 땜에 속이 메슥거리고, 어질어질해서 컴퓨터를 오래 보는 게 힘들었는데..
이번엔 골반이 속을 썩이네요.
골반이 삐뚤어져 있으면 생리통도 심하고, 나중에 출산할 때도 힘들다는 얘기 듣고 등록했어요.
교정 받으러 오는 여자분들이 많아서 동질감이 생기네요.ㅎㅎ
상태
저의 상태는 목부터 골반이 전부 틀어져 몸 양쪽이 완전 짝짝이예요.
척추가 삐뚠 탓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얼굴형도 완전 좌우 비대칭이고, 가슴도 짝짝이에
다리가 왼쪽이 더 휘었어요. 길이도 약간 차이 있는데 절뚝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걸을 때 뒤뚱거려요.
누우면 다리가 확 벌어져요. ㅜㅜ (다리가 마음에 안들어 이 더위에 짧은 치마도 못 입고, 진짜 우울해요.)
어렸을 때부터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 펴고 앉으라는 꾸중도 많이 듣고,
걸을 때 안장으로 걷는다고 엄마한테 맨날 혼났는데 걸음걸이는 고쳤지만 자세는 정말 고치기 힘드네요.
허리가 긴 게 컴플렉스라 웅크리고 앉는 게 몸에 배었어요.
치료
여기는 아픈 통증만 치료하는 게 아니네요.
제 상태에 맞는 운동이랑 자세를 체크해주고,
전신을 지압하고 단계별로 교정이 들어가서 몸이 달라지는 게 느껴져요.
3주 정도?는 교정 받고 집에 오면 몸살 온 거 마냥 온몸이 쑤셨는데..
이게 말하자면 명현현상 같은 거라는,,, (제 생각이예요.)
그 후부터는 몸이 가뿐해졌고, 교정 받고 온 날은 숙면합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엉덩이뼈가 아파서 바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옆으로 몸을 꼬아가면서 일어났는데 지금은 편해져서 정말 좋아요.
당장 몸 상태가 너무 안 좋고, 생활이 불편해 치료를 시작했지만,
골반교정을 함으로써 나중에 출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좋으네요.
가방사려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겨울로 미루고, 교정에 투자했어요.
2014.06.12 16:59 고객님 기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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