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교정 받고 있는 중~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백화점 식당가에서 파트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아이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만 하자 생각하고 출근했는데...

무거운 걸 들어야 되니까 손목이랑 팔에 무리가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허리부터 골반 내려가는 쪽이 통증이 너무 심해 몇 달 못하고 그만뒀습니다.

결혼 전에도 꽤 오래 해왔던 일이라 부담이 없었는데..

출산하고 몸이 망가졌는지 알바로 번 돈 병원비로 다 나갔습니다. ㅠㅠ

결혼 안 한 친구가 허리가 안 좋다고 교정원에서 치료받는다고 했을 때

아이도 어려 맡길 때도 없고 여러 사정 땜에 부러워만 하고 지났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시간도 맞고 해서 교정 받고 있습니다.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해왔고 출산하고 조리도 제대로 안돼서 골반도 틀어지고

몸이 상했다는데.. 눈물이 펑펑 ㅠㅠ

남편도 미안했던지 주말에 교정 받으러 가는 일이 있으면 흔쾌히 아이도 봐줘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뭐든 돈 들이면 좋다는 게 확실히 교정 받기 전이랑 몸이 다릅니다.

알바를 안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상에서 집안일할 때도

몸이 가뿐하고 엉거주춤한 허리도 좋아지고 아픈 강도도 약해졌습니다.

2015.01.29 11:14 고객님 기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