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 환자

3주전 토요일 아침..

왼쪽 귀 뒤가 몇 분 간격으로 콕콕콕 계속 쑤시는 통증이 있었습니다.

전날 맥주를 마시고 잤는데 숙취에 의한 통증은 아니었습니다.

금요일엔 항상 가벼운 음주는 있어왔으니까요.

귀 뒤가 쑤시는 통증이 아래 목 쪽에도 전해져서 뻣뻣한 느낌과

머리까지 지끈 거려 그날 하루는 아무것도 못하고

꼬박 누워있었습니다.

인터넷 다 뒤져보니 이래서 그렇다 저래서 그렇다 정보는 많은데 

정확히 저에게 해당될만한 병명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일요일에는 통증 간격이 몇 분 간격에서

십분 단위로 벌어져서 급하게 병원 가는 불상사는 없었네요.

월요일에 출근해서 선배 언니에게 이러한 통증 땜에 주말 동안 꼬박 아팠다고 하니까

신경 쪽에 문제가 있으면 그런다고 잘못하면 안면마비도 온다고 그러네요.

헐 안면마비!!!

너무 겁이 나서 병원 갔더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스트레스 덜 받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칭 운동 잘하라며 ㅠㅠ

자세가 안 좋음 안된다며 ㅠㅠㅠㅠ

목이 안 좋아서 마사지든 지압이든 좀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참에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요기 교정원에 10회 등록했습니다. 

처음 지압 받던 날은 두들겨 맞은 거 마냥 온몸이 쑤셨는데 두 번째는

몸이 노곤해지는 것처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계속 지압 받으면 삐꾸 목도 좋아지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015.06.30 17:36 고객님 기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