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전에 선택한 탑척추교정지압원
제 후기가 잘 몰라서 저와 같은 사람이 한 분이라도 안생기길 바라면서 ....글쓰는거 참 싫어하는데 씁니다. 저는 결혼 38년차인 전업주부입니다. 결혼해서 장남인 제 신랑과 홀어머니에 시동생들 5명을 결혼까지 시켰고 한달이면 12번이나 되는 시어머니의 계모임 최대 60명에서 30명에 이르기까지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잔치음식을 했습니다. 장남인 신랑때문에 아들을 그렇게 바랬지만 결굴 딸만 내리 5명만 나았고 그 덕에 산후조리는 일주일도 못하고 일어나서 엄청난 양의 집안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장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하면서 허리디스크라는 병을 얻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이나 맞고 버텼고 어머님이 중풍으로 쓰러지셔 간호하다가 재발하였지만 어머님을 간호해야 했기에 병원에서 뼈주사라는 걸 맞으면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종종 또 허리가 많이 아파 발병하면 뼈주사를 맞으면 이내 편안해져서 수도 없이 맞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뼈주사라는게 치료목적이 아닌 뼈를 녹인다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시적 통증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선 이젠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까지 온다고 했습니다. 이젠 내 나이 육십이 넘어 허리뿐만 아니라 심혈계질환도 문제 생기고 내과는 물론 일주일 내내 병원을 골고루 찾습니다. 일주일내내 하는 일이라곤 병원만 다니니 한심하고 허무하고 우울하기까지 한데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마비라뇨...? 넷째 딸래미 신랑 사위가 어디서 봤는지 나를 데리고 간곳이 산본에 탑척추교정지압원이었습니다.
여기서도 그렇게 제 치료에 완치는 어렵다고는 했으나 꾸준히 관리를 계속 받으면 수술은 받지 않을꺼 같아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도 해볼만한건 다해본 노인네입니다. 봉침도 받아보고 부황에 사혈에 지압도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절 데리고 꾸준히 치료를 받게 해줘서 였을까요? 훨씬 나아졌습니다.
물론 완치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내 자식들의 관심과 유명한 이곳이 나랑 잘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청량리쪽이 집이라 산본이랑은 거리도 좀 됩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씩 자식들과 사위들이 돌아가며 날 데리고 이렇게 꾸준히 치료받게 해줬습니다 내가 하고픈말은 허리아프다고 뼈주사 함부로 맞지 마시라는 것과 어떤 치료든 애정을 가지고 그 치료를 믿으면 저처럼 효과를 본다는겁니다. 탑척추교정지압원이 유명한곳이라 더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죽을때까지 계속 관리를 받으려고 합니다. 제 자식들이 계속 데려다 주는 한...요
2010.02.03 09:59 고객님 기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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